이번 개편은 수요관리, 분산전원, 신시장 창출이라는 미래 에너지기술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제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의 실현을 앞당기기 위한 체계 재정립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산업부는 이번 개편의 주요방향으로 △에너지 R&D 사업 체계화 △공급-수요의 에너지 전달체계에 맞는 기술개발 단위사업 재편 △기반분야 사업구조 명확화 등을 꼽았다.
우선 현재 분산돼 있는 사업을 기술개발, 기반확충의 프로그램으로 체계화시켜 관리를 용이케하고, 기술개발 프로그램은 기존 원별 R&D 체계를 공급-수요로 전환하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개편을 통해 에너지 R&D를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동 R&D 체계를 신시장창출 R&D와 사후지원 등 우리기업의 시장진출 확대를 위한 지원책의 강화와도 연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