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가 지난 17~24일 동안 “‘채널 고정’ 신뢰감 넘치는 월드컵 축구 해설가는?”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안정환이 1위를 차지했다.
총 1,009표 중 349표(34.6%)의 지지를 얻은 안정환 위원은 쓴소리도 마다치 않는 솔직하고 날카로운 화법과 옆집 아저씨 같은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 특히, 생소한 축구 용어를 이해하기 쉬운 단어로 풀어 전달해 호평을 받았다.
이어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161표(16.0%)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선수 출신으로서의 경험에 탄탄한 선수 분석과 통계를 더해 밀도 높은 해설을 펼치는 이영표 위원은 예언에 가까운 경기 흐름 및 결과 예측으로 ‘문어도사’라는 별명을 얻으며 신드롬을 만들어냈다.
이 외에 김대길 KBS 해설위원, 송종국 MBC 해설위원, 박문성 SBS 해설위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