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발표에 따르면 24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극본 오선형·연출 이재상)은 5.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23일 첫 방송보다 0.4%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19금 섹스스캔들로 나락한 톱스타 장준현(지현우)이 자신을 키워줄 조희문(윤주상)의 특명을 받고 최춘희(정은지)를 트로트 가수로 키우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트라이앵글'과 SBS '닥터이방인'이 각각 8.6%와 11.8%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꼴찌의 불명예를 얻었지만 반등의 기회는 충분하다. 지현우표 코믹 연기와 사투리를 버리고 정극 연기에 도전한 정은지의 케미(케미스트리)가 볼 만 하기 때문.
서로의 생존과 미래를 위해 오디션을 준비하는 장준현과 최춘희의 모습은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트로트의 연인'. 시청률 반등의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