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5년 주기로 금리 조정하는 적격대출 출시

2014-06-2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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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주택금융공사(HF)는 5년 주기로 금리가 변동되는 '금리조정형 적격대출'을 우리은행과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을 통해 25일부터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적격대출(Conforming Loan)이란 금융기관의 장기고정금리 '내 집 마련 대출' 재원 공급을 위해 유동화에 적합하도록 사전에 정해진 대출조건을 충족하는 내 집 마련 대출을 말한다.

이번에 출시된 상품은 최초 5년간 기존 적격대출 기본형보다 약 0.5% 포인트 금리가 낮고, 이후 5년마다 공사 u-보금자리론(10년 만기) 금리보다 0.1% 포인트 낮은 금리가 적용된다. 또 6억 원 이하의 주택에 한해 최대 4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10년, 15년, 20년, 30년 만기로 나눠져 있으며, 원리금 혹은 원금균등분할상환 방식이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금리조정형 적격대출'은 공사와 은행이 동시에 수수료를 낮춰 금리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면서 "고객들은 3% 중후반의 금리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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