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류현진, 다음 맞대결 상대 ‘100마일’ 마르티네스 유력…10승 도전

2014-06-2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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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마르티네스 상대로 10승 도전[사진출처=LA 다저스 공식 페이스북]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에 도전하는 류현진의 다음 상대로 최고 구속 ‘100마일’을 자랑하는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유력해 보인다.

LA 다저스 홈페이지에 게재된 경기 일정에 따르면 류현진은 오는 28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4연전 중 두 번째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세인트루이스가 같은 날 선발 투수로 마르티네스를 확정한 상태이기 때문에 두 선수의 맞대결 확률은 높아 보인다.

두 선수는 이미 지난 시즌 한 차례 맞붙은 기억이 있다. 8월 9일 세인트루이스 홈구장 부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류현진이 7이닝 5피안타 1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마르티네스는 4.2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현재까지 9승을 기록하며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 달성을 앞둔 류현진이 마르티네스를 발판 삼아 자신의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야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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