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통해 경명초등학교 학생들은 언어능력향상과 폭넓은 방과후학교 선택의 기회를 얻게 되었다.

- 경명초, 청라달튼외국인학교와의 MOU를 통해 폭넓은 방과후교육 기회 제공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두 학교의 인연은 2012년부터 시작되어 2014년까지 이어져 학생간 교류를 통해 상호협력을 증진하고 있다.
언니, 오빠들이 쉬운 낱말을 이용하여 편하게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영어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게 되며, 또한 무료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므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이나 그 시간대가 비어 안전상의 문제가 염려되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청라달튼외국인학교 학생들에게는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 및 봉사정신 함양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영어일기쓰기에 참여했던 6학년 오예준 학생은 “원어민은 생김새부터 달라서 말하기 영어를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들어 편하게 이야기하기가 힘들었어요. 그런데 형과 누나들은 우리와 같은 피부색을 가지고 있는데 영어를 잘하니까 친근감이 있고 또 영어를 말할 때 편하게 할 수 있어 좋았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명초 신상철 교장은 “앞으로 지역사회의 연대를 더욱 강화하여 서로 상생하는 과정을 익히고 경명초 학생들이 작은 지구촌을 경험하며 훌륭한 세계시민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