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수확한 유자,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 탁월

2014-06-2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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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건국대‧아주대 공동 연구…유자 산업 활로 기대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8월에 일찍 수확한 유자의 추출물이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밝혀졌다.

농촌진흥청은 건국대학교·아주대학교와 국내 재래종 유자 추출물의 심장 보호 효과를 공동 연구한 결과,  유자 추출물이 허혈성 심근경색 감소에 효과가 있다고 24일 밝혔다. 

공동연구팀은 ​실험용 쥐의 심장을 손상시킨 뒤 유자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손상조직이 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자 수확시기별(8월∼12월) 항산화작용과 총페놀 성분 함량을 조사한 결과, 수확 시기가 빠를수록(8월) 이 성분이 더 많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 연구팀은 유자 추출물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아 실용화하기 위한 건강기능식품 임상 시험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현주 농진청 감귤시험장 연구사는 "이번 공동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유자를 다양한 식의약 소재로 개발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쇠퇴해 가는 우리나라 유자 산업의 활로를 여는데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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