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아파트 매매 가격 조정 국면…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 기록

2014-06-2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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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경북지역 일부 아파트 가격이 조정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부동산 114 대구경북지사에 따르면 최근 2주 사이 경북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0.03%가 올라 지난 해 8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상승세가 둔화된 가운데 포항이 올 들어 처음으로 소폭 조정이 들어갔다.

이외에도 주요지역의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전체적으로 상승세 둔화로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산시가 0.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호가 위주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고 영천시 0.16%. 경주시 0.07%, 칠곡군 0.05%, 문경시 0.04%, 구미시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반면 포항시는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해 대조를 보이고 있다.

아파트 면적별로 보면 66㎡이하가 0.07%, 66~99㎡미만이 0.06%, 99~132㎡ 미만이 0.01%, 132~165㎡미만은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경북지역 아파트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0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강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세시장의 경우 최근 몇 년간 높은 상승세가 부담으로 다가오면서 국지적으로 조정이 나타나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산시가 0.2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경주시 0.11%, 구미시 0.03%의 변동률을 보였다.

반면 칠곡군이 -0.58%, 포항시가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해 대조를 보이고 있다.

아파트 면적별로 보면 66㎡이하가 0.06%, 66~99㎡미만이 0.06%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반면 99~132㎡미만이 -0.01%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이진우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장은 "지역 아파트 시장은 향후 비수기가 본격화 되고 장마 등으로 인해 거래량이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부 지역에서 호가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기는 하지만 거래량이 거의 없어 상승세가 계속 둔화되거나 마이너스 조정을 받는 지역도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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