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SK케미칼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세포배양 방식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시판 허가를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백신이 달걀(유정란)에 바이러스를 넣어 배양·제조하는 것과 달리 SK케미칼이 개발한 백신은 동물세포를 이용해 바이러스를 불려 짧은 기간에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접종이 가능하며, 조류인플루엔자(AI) 유행하더라도 원료 조달에 어려움이 없다. 회사는 식약처 허가를 받으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SK케미칼은 지난 2012년 질병관리본부와 신종인플루엔자 범부처 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세포배양 백신 생산기술을 확보했다.관련기사녹십자, 1500만달러 규모 독감백신 수주 #독감 #백신 #SK케미칼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