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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식 대표.[사진제공=스프링]
경기도 부천시 오정로에 있는 온누리플랜은 지난 14년간 한국인의 체형과 산업현장에 맞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온누리플랜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제품은 방진마스크와 방독마스크. 온누리플랜은 창사 이듬해인 2002년에 삼성중공업의 방진마스크 협력업체를 시작으로 2006년 대우조선해양, 2009년 현대중공업 등 국내 굴지의 조선업체 생산현장에서 사용하는 방진마스크를 공급하고 있다.
방진, 방독마스크는 국회에 계류 중인 ‘재난·안전 관련 법안’이 통과되고, 소비자의 안전에 대한 의식이 향상되면서 백화점, 병원, 건설현장, 선박, 가정 등에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온누리플랜은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한 ‘프로슈머(소비자와 생산자가 합쳐진 새로운 형태)’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온누리플랜이 최근 출시한 ‘ONSM3000’은 동양인의 얼굴 구조를 고려해 마스크 부분은 압박감을 크게 줄였다. 또 산업 현장에서 마스크가 시야를 가린다는 지적을 고려해 전면부 돌출을 최소화해 좌우뿐만 아니라 상하의 시야각도 확보했다. 얼굴과 접촉하는 부분은 부드럽고 냄새가 없도록 유아용 젖꼭지에 사용되는 액상실리콘(LSR)을 적용했다.
온누리플랜의 이 같은 고품질위주의 제품생산과 현장 위주의 경영에 힘입어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있다.
이 회사 이현식 대표는 “국내 업계처음으로 독자 모델의 생산·개발을 위해 2008년부터 연구전담 부서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1년에는 방진마스크의 핵심 기술인 ‘양모 필터’를 독자기술로 완성했다”면서 “우리나라 기준으로 99.95%의 효율에만 인정하는 ‘특급’ 기준을 만족시켜 최고 수준의 산업용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누리플랜은 산업용 마스크로는 처음으로 유럽연합(EU) 시장진출에 반드시 필요한 ‘CE 인증’을 받았으며 2010년에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지정됐다. 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우수 디자인인증마크인 ‘굿디자인'(GD)상품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