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친환경로컬푸드 협동조합, 일본서 '양평형 로컬푸드 모델' 모색

2014-06-2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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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양평군 친환경로컬푸드 협동조합(대표 오경국)이 일본에서 양평에 적합한 로컬푸드 모델 찾기에 나섰다.

양평군 친환경로컬푸드 협동조합은 본격적인 로컬푸드 추진을 위해 지난 16~19일 일본 오이타현으로 견학했다고 23일 밝혔다.

일본 오이타현은 로컬푸드의 선진지로 꼽힌다.

이번 견학의 핵심 화두는 '양평형 로컬푸드 모델 구축'이다.

협동조합은 오이타현에서 일본의 로컬푸드 운동으로 불리는 '지산지소(地産地消)' 운동의 역사와 흐름을 살폈다.

또 현지 농산물 직매소와 파머스 마켓 등 운영 시스템을 익히는 데 주력했다.

특히 오오야마쵸농협을 방문, 조합원들이 지역의 농산물을 이용해 식당을 운영하는 방식과 농산물·농산가공품 등을 판매하는 경영노하우를 배우는데 일정 대부분을 할애했다.

오경국 대표는 "지난달 실시한 로컬푸드 맞춤교육과 이번 선진지 견학을 통해 양평 친환경 로컬푸드 운동의 방향을 설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관내 친환경 농산물 유통과 지역 주민의 건강한 식생활에 기여하는 로컬푸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 로컬푸드 협동조합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실시한 2014년 소비자참여형 직거래사업 공모 대상자로 선정, 3억원의 사업비와 2000만원의 교육사업 자금을 지원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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