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중기 해외봉사 임무를 ‘명’ 받았습니다

2014-06-2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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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는 재학생 12명이 교육부의 대학생 해외 봉사사업을 주관하는 대사협(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으로부터 ‘2014 WFK 청년 중기해외봉사단’에 선발돼 23일 오전 교내에서 선서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해외봉사에 필요한 소양과 전문교육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사진=순천향대 제공]


〈사진설명〉23일 오전 순천향대 대학본관에서 열린 ‘2014 WFK 청년 중기해외봉사단’ 선서식에서 12명의 학생들이 서교일 총장과 함께 성공적인 봉사활동을 다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들 12명의 봉사단 학생들은 각 각 몽골(6명)과 미얀마(6명) 두팀으로 나뉘어 오는 8월부터 약 5개월간(2014.8.1.~2015.1.16.) 현지에 파견되어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앞서 이들은 최근(19일) 의과대학 향설의학시뮬레이션센터에서 심폐소생술과 응급대처 훈련을 받았고 오는 8월 파견 전까지 24시간의 국내 봉사활동과 동시에 해외봉사에 필요한 교육과정으로 기본 소양교육을 비롯한, 전문교육, 실무교육, 현지언어교육 등 총 17박 18일간 교육을 받게 된다.

몽골의 셀렝게 아이막 지역 교육국으로 파견될 6명의 학생들은 현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예체능 교육봉사 ▲노력봉사 ▲방과후 동아리 운영 ▲셀렝게 지역 KOICA해외봉사단원들과의 교육 협력활동 등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미얀마(양곤 Taining School of Girls 파견)지역은 고아 및 길거리 여자 아이들을 위한 ▲방과 후 및 주말교육 ▲예체능 및 한국어교육 ▲문화봉사 등을 계획하고 있다.

심재영 (WFK 중기봉사단 몽골팀 팀장, 연극무용학과, 07학번, 26세, 남) 학생은 “몽골의 어려운 환경에서 다양한 교육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예체능 교육과 함께 한국문화를 전달해줘 새로운 기회와 꿈을 갖게 해주고 궁극적으로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가지게 하는 것이 이번 봉사의 목표이다”라며 “현지 학생들에게 주고만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도 그들에게서 배우고 오는 서로 주고받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 날 선서식에서 서교일 총장은 “우리학교에서 지원한 두 팀 모두 선발되어 글로벌 지역 전문가로 양성될 좋은 기회를 얻은 것을 무척 자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열악한 환경으로 떠나는 만큼 모든 활동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서로를 배려하며 대한민국과 순천향의 대표로서 모법적인 모습을 기대한다.”라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대한민국 해외봉사단 통합브랜드인 ‘월드프렌즈코리아(WFK, World riends Korea) 청년 중기해외봉사단’은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에서 주관하고 교육부, 한국국제협력단에서 후원하는 학생 봉사단체로, 국제개발협력 전문가로서의 성장을 위한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파견국 이해를 바탕으로 한 전문적인 현장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업기간은 총 11개월 (2014.4 ~ 2015.2)이며, 선발된 약 105명의 학생들은 총 3개국(몽골, 미얀마, 캄보디아)에 약 5개월간(2014.8.1 ~ 2015.1.16.) 현지에 파견되어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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