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나나, 악플에 대한 속마음 고백 "소심해진다"

2014-06-2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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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사진=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유닛인 오렌지캬라멜 멤버 나나가 악플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이하 '룸메이트')에서는 나나가 자신을 향한 차가운 시선을 보내는 네티즌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날 나나는 자신의 룸메이트인 배우 홍수현과 함께 카페에서 빙수를 나눠 먹으며 "나도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인데, 오빠들이 워낙 낯을 가려 일부러 더 하는 게 있다. 편해지려고. 근데 그게 잘못된 거 같다는 생각이 어느 순간부터 들더라"고 말했다.

이어 나나는 "난 노력한다고 하는데, 오빠들한테 애교 부리고 분위기를 띄우려고 하는 모습을 (사람들이) '쟤 왜 저렇게 귀여운 척해? 끼부리는 건가?'라고 생각한다. 내가 봐도 적응이 안 될 수도 있다 생각하는데, 그걸 좀 더 예능적으로 봐주면 좋겠는데, 그렇게 안 보더라"며 "그래서 지금은 조금 더 조심하게 된다. 소심하게 되는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나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전 정말 열심히 한다고 하고 있고, 좀 솔직하게 진짜 자연스러운 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는 건데, 그게 조금 보시기엔 안 좋은 거 같다"며 "그런데 내가 하고 싶은 말이 하나 있다. 이 '룸메이트' 안에서는 가식은 찾아볼 수 없을 것 같다. 리얼 버라이어티이기 때문에 다른 멤버들 또한 가식적인 부분은 다 내려놓고 정말 자연스럽게 자기 모습을 보여주려 한다. 그런 모습들 좋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연예인들의 꾸밈없는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룸메이트’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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