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민선6기 충남도 첫 정무부지사에 도 3농혁신위원회 위원장인 허승욱 단국대 교수(48)가 임명된다.
안희정 지사는 23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6기에도 집중해야 할 과제인 3농혁신 등에 대한 역량을 재결집하고, 도정의 연속성을 위해 허승욱 교수를 정무부지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허 내정자는 광주 출신으로, 단국대 농업경제학과를 나온 뒤 같은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지난 2000년부터 현재까지 단국대 환경자원경제학과 전임강사 및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난 2004년에는 대통령자문농어업특별위원회 위원으로, 2012년부터 현재까지 농식품부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중앙지원단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허 내정자는 또 2005년부터 2007년까지 2년 동안 도 농업기술원 겸임 연구관을 맡고, 2009년 도 농업산·학협동심의회 심의·전문위원, 2010년 도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2011년 푸른충남21추진협의회 위원, 2011년 도 FTA 대응 농림수산전문위원회 위원, 2012년 도 도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도정에 활발하게 참여해 왔다.
허 내정자는 특히 지난 2011년 12월 충남도 3농혁신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돼 민선5기 도정 핵심과제인 3농혁신 정책을 이끌며 도 농어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는 이번 내정 발표에 따라 빠른 시일 내 임명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