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14개 산하기관에 대한 강도 높은 비리 예방 활동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미래부는 과거 비리가 있었거나 청렴도 수준이 낮은 14개 산하기관을 선정해 오는 10월 ‘부패방지시책평가’를 실시한다. 기존에는 국민권익위원회가 규모가 큰 주요 공공기관에 한해 부패방지시책평가를 주관해왔으며 특정 부처가 전면에 나서 산하기관의 비리 예방 현황을 점검하는 것은 처음이다.
평가 대상에는 한국과학창의재단·한국우편사업진흥원 등 2개 준정부기관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한국생산기술연구원·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등 기타 공공기관 9개가 포함됐다. 울산과학기술대·국립대구과학관·국립광주과학관 등 기타 법인·단체 3곳도 평가를 받는다.
이 가운데 대구과학관은 올초 대구광역시 고위공무원 두 명이 자신들의 자녀를 부당 취업시키려다 적발돼 문제가 된 곳이다. 당시 비리에 연루된 공무원은 모두 감봉 1개월의 경징계 처분을 받아 '솜방망이 처벌' 논란이 일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작년 6월 내부감사에서 부당한 보직이동 및 직원 징계, 수입금 처리 부적정 행위가 적발됐고, 생산기술연구원은 지난해 8월 연구센터 신축 과정에서 준공 검사를 소홀히 해 2억5천여만원의 예산을 낭비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평가방법은 정량평가와 외부 전문가들의 정성평가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정량평가에는 수의계약·업무추진비 내역 공개 여부, 비리행위자 처벌 수준의 적정성 등이 포함된다. 미래부는 평가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치는 기관에 대해서는 내년도 감사·공직기강 점검 대상으로 우선 고려하기로 했다.
미래부는 과거 비리가 있었거나 청렴도 수준이 낮은 14개 산하기관을 선정해 오는 10월 ‘부패방지시책평가’를 실시한다. 기존에는 국민권익위원회가 규모가 큰 주요 공공기관에 한해 부패방지시책평가를 주관해왔으며 특정 부처가 전면에 나서 산하기관의 비리 예방 현황을 점검하는 것은 처음이다.
평가 대상에는 한국과학창의재단·한국우편사업진흥원 등 2개 준정부기관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한국생산기술연구원·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등 기타 공공기관 9개가 포함됐다. 울산과학기술대·국립대구과학관·국립광주과학관 등 기타 법인·단체 3곳도 평가를 받는다.
이 가운데 대구과학관은 올초 대구광역시 고위공무원 두 명이 자신들의 자녀를 부당 취업시키려다 적발돼 문제가 된 곳이다. 당시 비리에 연루된 공무원은 모두 감봉 1개월의 경징계 처분을 받아 '솜방망이 처벌' 논란이 일었다.
평가방법은 정량평가와 외부 전문가들의 정성평가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정량평가에는 수의계약·업무추진비 내역 공개 여부, 비리행위자 처벌 수준의 적정성 등이 포함된다. 미래부는 평가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치는 기관에 대해서는 내년도 감사·공직기강 점검 대상으로 우선 고려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