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22일 이집트 수도 카이로를 방문해 지난 8일에 취임한 압델 파테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을 예방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미국과 이집트 관계 개선 문제와 이라크 정세, 시리아 내전 등 지역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미국과 이집트의 관계는 작년 7월에 이집트 정권이 쿠데타로 붕괴된 후 냉각기를 거쳐, 이집트 정부는 이번 케리 장관의 이집트 방문을 계기로 관계가 회복될 것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케리 장관은 이집트 방문 후 요르단 등 중동, 유럽 국가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