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경본부, 포항 동빈내항 해도수변유원지 보유토지 공급

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본부는 23일 포항동빈내항 해도수변유원지내 보유토지를 처음으로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토지는 총 28필지 3만3000㎡로, 휴양시설(숙박) 2필지 8365㎡와 유희시설(워터파크 및 편익시설) 1필지 7593㎡, 특수시설(테마파크 및 편익시설) 1필지 2826㎡, 편익시설(수변상가) 24필지 1만4660㎡다

입찰 예정가격은 3.3㎡당 377만원에서 880만원이다.

공급방법은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유원지 개발을 위해 1순위는 공급토지 28필지 전체를 일괄로 매수할 자를, 2순위는 1순위 신청자가 없을 경우 대형 7개 블록을 블록별로 매수할 자를, 3순위는 2순위 공급 후 잔여필지를 대상으로 필지별로 공급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포항테크노파크, 경북도 원자력 선도 기업 육성 사업 수혜 기업 모집
• 경기주택도시공사-산림청, 국산 목재 이용 및 목조 건축 활성화 위한 상호 업무협약

특히 1순위 신청자가 있을 경우 2·3순위 신청은 접수받지 않음을 유의해야 하며 전체 순위 전부 경쟁 입찰 방법으로 공급한다.

대금납부조건은 공급금액에 따라 2~3년 분할(유이자) 납부이며 토지 사용은 대금완납 즉시 가능하다.

중도금 대출은 금융기관 및 개인의 신용도에 따라 최대 80%까지 가능하므로 초기 자기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신청접수 및 입찰은 순위별로 7월 7일부터 15일까지이며 계약체결일은 7월 24일부터 7월 25일 까지다.

모든 공급절차는 LH공사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에서 시행하며 신청 및 입찰을 위해 범용 공인인증서가 필요하고 신청보증금은 입찰금액의 5%를 신청 시 납부해야 한다.

LH 대경본부 관계자는 "포항동빈내항 해도수변유원지내 주요시설인 포항운하가 개통되고 전체시설이 4월말 준공됐음에도 불구하고 유원지 내 편익시설이 공급되지 않아 유원지를 찾는 관광객의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며 "이번 공급으로 포항시가 공업도시 이미지에서 관광도시로의 도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분양과 관련한 상세한 사항은 23일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54-280-5412, 5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