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한빛[사진=방송화면 캡처]
최한빛은 과거 한 프로그램을 통해 과거 사진을 공개해 누리꾼들의 시선을 받은 바 있다. 이는 최한빛이 성 전환 수술을 하기 전으로, 돌 사진부터 유치원 졸업사진까지 다양한 모습이 담겨져 있다.
21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2009년 성전환 수술 후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출전한 모델 겸 무용수 최한빛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한빛의 아버지는 "'지나가는 말이겠지' 설마 진짜 그렇게야 하겠냐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다"라고 최한빛이 성정체성 고민을 털어놨을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어머니는 "다리 하나 분질러서 들여앉혀놓고 아빠가 평생 벌어 먹이겠다. 아빠 살 때까지만 살아 라고 겁을 줬다"고 덧붙였다.
또 최한빛 어머니는 "위로 언니들이 둘이 있다보니까 나는 한빛이를 임신해서 또 딸을 낳으면 어떡하나 겁이 났다. 간절히 아들을 낳기를 기도했는데 나 때문인가 싶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