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 연준의 낙관적 경제 전망 등으로 최고치 경신

2014-06-2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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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홈페이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이라크 사태 악화에도 불구하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낙관적 경제 전망 등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5.62포인트(0.15%) 상승한 1만6947.08을,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39포인트(0.17%) 오른 1962.87을 기록했다. 모두 사상 최고치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8.71포인트(0.20%) 높은 4368.04로 장을 마쳤다.

연준은 지난 18일 금융·통화 정책 결정 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후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최근 경기가 반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이전의 ‘점진적이고 완만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거나 ‘호전되고 있다’는 표현보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더욱 강하게 나타낸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재닛 옐런(사진) 연준 의장도 기자회견에서 “경제는 현재(2분기) 회복되는 상황이고 점진적인 속도로 확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목표를 향해 계속 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라크 사태는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이라크 수니파 무장단체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ISIL)는 지하드(성전)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는 영상을 공개했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19일 발표한 성명에서 “전면적 내전 위기에 처한 이라크에 군사 고문단을 최대 300명 파견할 것”이라며 “(군사 개입이) 필요하게 되면 정밀(precise)·선별(targeted) 군사 행동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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