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전지현 김수현 장백산 생수광고 논란, 한류열풍 급제동?

아주경제 양아름 이주예 정순영 기자 =Q.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전지현 김수현이 중국 헝다 그룹의 장백산 생수 광고모델 촬영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죠?

-문제는 김수현과 전지현이 찍은 생수제품의 취수원이 중국 동북공정의 일환으로 ‘백두산’이 아닌 ‘장백산’으로 표기됐다는 점입니다.

전지현 김수현의 광고논란이 시작된 중국은 한민족의 영산인 백두산을 장백산으로 표기해오고 있는데요.

중국에서 장백산 대신 백두산은 검열 대상 단어 중 하나로 전지현 김수현이 찍은 생수의 장백산 표기를 국내에서는 명백한 동북공정의 일환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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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백산을 비롯한 동북공정이란 중국 국경 안에서 전개된 모든 역사를 중국 역사로 만들기 위해 2002년부터 중국에서 추진해온 사업인데요.

고조선·고구려·발해 등의 역사를 중국의 동북지방에 속한 지방정권으로 규정하고 한국의 학자들이 이를 왜곡해오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대표스타가 자국의 역사를 왜곡하는 중국의 동북공정 도구로 사용됐다는 논란을 피하기 어려워 보이는데요.

김수현 소속사 키이스트는 “지금은 어떠한 말도 논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다”며 “당초 광고 계약을 맺을 때는 ‘헝다생수’라는 상품명만 알고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Q. 이번 논란으로 별에서 온 그대 한류열풍에도 영향을 받지 않을까 싶은데요. 두 사람의 소속사에서도 보다 신중은 의견을 내놔야할 것 같네요.
 

[영상=아주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