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미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 변화 등 해외 위험요인과 국내적으로도 세월호 사고 및 원화절상의 영향 등 성장의 하방위협이 상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분기 중 건설 및 설비투자의 증가, 미국, EU 등 선진국에 대한 수출 호조에 힘입어 기업경기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하지만 지속적인 가계부채 부담으로 소비심리가 살아나지 못하며 내수침체로 이어져 2014년 2/4분기 BSI 실적지수는 ‘74’를 기록하여, 2010년 4/4분기 이후 15분기 동안 기준(100)보다 낮은 수치를 보여 실제 체감 경기는 여전히 하향 국면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3/4분기에 대외여건들 중 기업경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미국의 양적완호 축소’(28.7%)를 가장 높게 꼽았으며, ‘중국경제 둔화’(23.2%), ‘엔저 장기화’(17.1%), ‘EU경제 불안’(11.0%), ‘신흥국 경제불안’(8.8%)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