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올해 3월 21일 문을 연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200만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앞서 DDP는 개관 3주만에 방문객 100만명을 기록한 바 있다.
DDP는 '디자인‧창조산업의 발신지'란 비전에 맞춰 전시, 공연, 포럼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통해 배움터 겸 휴식처로 자리매김했다.
디자인전시관에서는 8월 17일까지 판타지 영화 '반지의 제왕', '호빗' 등의 특수분장을 맡았던 뉴질랜드 특수효과 디자인기업 '웨타 워크숍'의 작품이 선보인다.
내달 27일부터 열림2관에서는 'KOLON Inspiring Journey'가 열린다. 건축가 서을호의 서아키텍츠에서 제작한 '4 Habitats'를 중심으로 소재에 대한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는다.
'트랜스포머 30주년 기념 특별전'은 7월 17일~10월 10일 알림터 알림2관에서 개최된다. 오리지널 드로잉, 지난 30년간 아카이브 등 캐릭터 디자인의 발전과 변화과정을 보여준다.
어린이 디자인 체험과 창작의 기회를 동시 제공해주는 디자인놀이터가 지난달 1일부터 배움터 4층에서 운영 중이다. 체험전시실 프로그램은 1회 25명씩 90분 내외로 주중 16회차, 주말 17회차를 연다.
백종원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DDP가 많은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이 찾아와서 즐기는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았다"며 "각종 문화행사로 시민과 관광객들의 삶이 더 풍성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