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한욱, JDC)는 제주항공우주박물관(JAM)을 오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매일 오전 9시~밤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야간 개장은 한낮 더위를 피해 저녁 나들이에 나서는 많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야간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방학 기간 중 박물관 1층 에어홀에서는 교육체험 숙박프로그램인 ‘박물관에서 하룻밤’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 이 기간동안 야외전시장내 대통령 전용기 주변에 설치한 별 모양의 분수대를 가동시켜 관람객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할 계획이다.
JAM 관계자는 “제주도의 아쉬운 점이라면 밤에 가 볼만한 곳이 많지 않다는 것” 이라며 “긴 여름 밤 더위를 피하고 가족 모두가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은 박물관인 만큼 야간개장을 계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JAM은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일대 32만9838㎡(약 10만평) 부지에 지상 4층(전망대 포함), 지하 1층 등 건축 연면적 2만9987㎡(약 9100평)에 시설사업비만 1150억여원이 투입됐다.
항공과 우주를 테마로 교육과 엔터테인먼트를 접목시킨 최첨단 박물관으로 단순히 보는데 그치는 전시 박물관이 아닌 첨단기술과 멀티미디어를 통한 오감만족 테마 박물관이다.
40m 높이의 대형 건축물로 1층 항공역사관, 2층 천문우주관과 5개의 테마시설이 있는 테마관이 들어섰으며, 3층에는 푸드코트와 상업시설, 4층에는 전망대가 마련돼 있다.
이밖에도 기타 야외전시장과 캠핑장, 그리고 항공우주호텔도 운영 중이며 카페테리아, 기념품 매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마련돼 관광객들에게 만족도가 큰 제주의 새로운 관광인프라시설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