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티스제니' 등 세계 초고가 희귀 우표, 서울에 집결한다.

2014-06-1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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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초고가 희귀 우표인 커티스제니(일명 뒤집힌 제니) 우표]


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경북지방우정청(청장 홍만표)은 우표 1장에 수십 억 원을 호가하는 세계적 희귀우표들이 8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우표전시회에 전시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전시되는 대표적인 희귀우표는 커티스제니(일명 뒤집힌 제니) 우표다.
이 우표는 지난 1918년 5월 18일 미국 최초로 발행된 항공우표로 인쇄과정에서 실수로 비행기가 거꾸로 인쇄돼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당시엔 24센트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15억원을 호가하는 귀중하고 희귀한 우표로 자리 잡았다.

또 발행 계획에는 장미색이었지만 오류로 파랑색으로 인쇄된 브리티시 가이아나(British Guiana, 1852년)의 2센트 우표가 첩부된 봉투도 전시될 예정이며 약 10억 원을 호가하는 희귀성을 띄고 있다.

한편 세계우표전시회는 국제우취연맹(FIP, Federation Internationale de Philatelie) 후원 하에 그 나라 우정역사의 기념이 되는 해에 첫 개최를 하고 그로부터 10년을 주기로 열리는 행사다.

우리나라는 근대식 우편제도가 개시된 1884년을 기념해 100년이 되는 1984년 처음으로 열렸으며 두 번째는 1994년에 개최한바 있다.

이어 세 번째는 국제우취연맹의 요청에 따라 2004년이 아닌 2002년 한일월드컵이 열리는 해에 세계우표전시회를 개최했고 네 번째 세계우표전시회는 130주년이 되는 올해 8월 7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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