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갯벌전경[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서해 연안지역 환경에 대한 체계적 관리 시스템 구축 방안을 마련한다.
도는 ‘충청남도 연안환경측정망 구축’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20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구용역은 1년 동안 진행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도는 ▲충남 서해 연안 환경을 조사·분석하고 ▲충청남도 연안환경측정망 구축안을 마련하며, ▲연안환경측정망 관리·운영 방안과 ▲연안환경측정망 운영을 위한 소요재원 마련 방안 등을 찾는다.
구체적으로, 서해 연안 환경 조사·분석은 지리적 환경과 주요 오염원, 연안 해양시설 현황 조사와 함께, 중앙정부 상위계획과 타 자치단체 등의 관련 계획에 대한 검토를 세부 내용으로 한다.
이어 해외 주요 선진국 연안측정망 운영 현황과 국가 해양환경측정망 현황, 타 시·도 자체 환경측정망 현황 조사 등을 통해 충남 연안환경측정망 구축 방안을 마련한다.
이 방안에는 대상지와 조사 매체·방법·항목·시기, 추진 방법, 해당 지역 주민과 농어민, 시민단체, 공무원 등 이해당사자 의견수렴 내용 등을 포함하게 된다.
연안환경측정망 관리·운영 방안은 시료 채취 및 분석기관 검토, 조직 및 소요인력, 채취 및 분석 방법, 측정장비 및 운영체계, 정보공개 및 활용 방안 등을 골자로 한다.
소요재원 마련 방안에서는 구축·운영 필요 재원과 단기·중기·장기 운영 재원을 파악하고, 재원 확보 방안까지 검토한다.
도 관계자는 향후 “서해 연안에 대한 체계적인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으로 환경오염 관리방안을 모색, 지속가능한 서해안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