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일본-그리스 2차전, '지금 이럴 때가 아닐텐데?' ... 영상으로 보니

2014-06-1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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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수, 김효정, 박소희 = 일본 그리스 경기시간, 일본 그리스 월드컵, 일본 그리스 예선 탈락, 일본 그리스 전략, 한국 축구 일본 반응, 한국 축구 일본 반응 산케이 신문, 한국 축구 일본 반응 아사히 신문

◆ 영상내용:

소희: 안녕하세요. 오늘의 포토의 아나운서 박소희입니다. 어제 뉴스에서는 하루 종일 우리나라와 러시아의 조별리그 1차전에 대한 내용을 다루더라고요.

효정: 그런데 어제 열렸던 한국 대 러시아의 조별리그 1차전 경기를 놓고 일본의 반응이 심상치가 않다면서요.

소희: 그렇습니다. 이날 경기에 대해 일본 산케이 신문은 "홍명보 감독의 전략대로 수비 중심으로 경기 운영을 가져가며 속공으로 득점 찬스를 엿본 거 같은데, 사실 이근호의 선제골은 한국대표팀에게 행운이 따른 것"이라는 평을 했다고 합니다.

효정: 행운이 따른 것이다…… 뭐 운도 어느 정도 작용을 했겠지만 행운으로만 치부할 순 없죠.

소희: 그렇습니다. 반면에 아사히 신문은 "한국 축구대표팀은 공격적인 스타일로 일관했다. 전방 선수들의 개성은 다채로웠다"며 이날 경기를 평가했는데요.

효정: 그렇군요. 아시아에서는 한국과 일본만이 월드컵에 출전했다 보니까, 상대방의 경기에 대한 반응도 좀 격렬한 거 같습니다. 그러면 일본의 다음 경기는 언제죠?

소희: 일본은 20일 오전 7시에 그리스와의 예선 2차전을 갖는데요. 지난 1차전에서 코트디부아르에게 1-2로 역전패한 일본은 이번 그리스와의 2차전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다면 브라질월드컵 16강 진출이 사실상 무산되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경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효정: 그렇군요. 일본에도 당연 ‘에이스’선수가 있을 텐데요. 그 선수가 선방을 좀 해야겠습니다.

소희: 네, 가가와 신지선수를 말씀하시는 거 같은데요. 가가와는 지난 코트디부아르전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그렇다 할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한 채 후반전 교체되며 고개를 떨궜죠. 이번 경기에서는 좀 선전을 해야 할 텐데요.

효정: 그리스는 피파 랭킹 12위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무래도 유리하겠죠?

소희: 사실 그리스도 일본과 같은 처지입니다. 그리스는 콜롬비아와의 1차전에서 0-3으로 완패하며 굴욕을 맛봤는데요. C조 최하위에 위치한 그리스에게 일본전 패배는 조별예선 탈락을 의미하죠.

효정: 그러면 지금 이번 경기로 둘 중 하나는 짐을 싸야 한다는 말인데요. 그만큼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될 거 같습니다. 한국 축구에 대한 일본의 반응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우리 축구대표팀은 경기에 집중해서 이번 알제리 전에서 좋은 결과 내줬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축구 일본 반응(사진=인터넷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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