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3D프린터 총기류 등 '테러물품 적발' 훈련 실시

2014-06-1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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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25일까지 세관·군 합동 총기류·폭발물 등 테러물품 적발훈련 돌입

훈련에사용될 3D프린터 제작 총기류[사진=관세청 제공]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관세청은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교황 방한 등 주요 국제행사에 대한 안전 개최를 지원키 위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세관·군 합동으로 총기류·폭발물 등 테러물품 적발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은 인천공항세관 엑스레이(X-Ray) 판독 전문교관(4명) 및 국군 정보사령부 대테러분야 최고전문가를 강사로 선정해 테러물품 반입 가능성을 차단하는 훈련이다.

이에 따라 세관·군 합동은 인천공항·김포공항·국제우체국·인천항·평택항 등에서 근무하고 있는 엑스레이 판독요원, 휴대품·국제우편·특송화물 통관직원 등을 대상으로 휴대용 폭발물, 실제·모의 총기류 엑스레이 영상판독 및 적발훈련을 진행한다.

또 관세청은 적발사례 동영상 제공 등 실무와 이론을 동시에 습득할 수 있도록 훈련을 진행한다.

특히 3D프린터 발달에 따라 해외 제작·반입될 우려가 큰 총기류와 유사 모형 총기류를 이번 훈련에 활용하는 등 새로운 형태의 테러물품 밀반입에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테러물품 적발능력을 높이기 위해 세관직원들은 훈련교재로 제작된 휴대용 폭발물, 실제·모의 총기류의 엑스레이 영상자료를 반복적으로 교육받게 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테러물품 차단을 위한 유관기관 간 협력 가능한 부분을 발굴하고 유기적인 공조체계 및 협업을 강화할 것”이라며 “국격을 높일 수 있는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지원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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