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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제자 논문 가로채기[사진=KBS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제자들의 논문 8편을 가로채고, 연구비까지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한겨레에 따르면 유기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과 공동조사를 한 결과, 김명수 후보는 한국교원대 교수 시절(2000년) 제자의 학위논문을 자신이 제1 또는 제2저자라며 학술지에 논문을 실었다.
이 논문은 그해 2월 A씨가 교원대에 제출한 석사학위 논문을 요약한 것으로, 김명수 후보자는 2001년 7월에도 제자의 석사학위 논문을 줄여 학술지에 실기도 했다.
이후에도 김명수 후보자는 '교사 근무성적 평정에 있어서 다면평가 도입에 대한 학교 구성원의 인식(2008년)'이라는 제자 B씨의 논문을 학술지에 실었으며, 2011년과 2012년에도 제자의 석사·박사학위 논문을 요약해 자신을 제1저자로 표시해 학술지에 올렸다.
특히 이 과정에서 김명수 후보자는 학술연구비 명목으로 3차례에 걸쳐 1000만원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