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06/19/20140619140418269692.jpg)
정몽준 박원순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정몽준 전 의원이 박원순 서울시장을 찾아 12분 동안 대화를 나눴다.
29일 오전 10시 25분쯤 서울시청 6층 집무실에 도착한 정몽준 전 의원은 박원순 서울시장을 보자마자 당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에 정몽준 전 의원은 거절했지만, 박원순 시장은 재차 요청하며 "경제분야는 아무래도 훨씬 더 잘 아시니까 많이 조언해 주시면 좋겠다. 아까 말한 고문, 수락하는 거냐"고 말했다. 미소를 짓던 정몽준 전 의원은 "자원봉사하겠다"고 대답했다.
또한 박원순 시장은 "고문님이라고 부를까요"라고 하자 정몽준 전 의원은 "고문은 노인 같다. 내가 연배가 많으니까 정 선배라고 불러달라. 그렇다고 후배라고 부르지 않겠다. 시장님이라고 부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