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절반가량 저축보다 소비 많아…의식주 비용이 대부분

2014-06-19 11:05
  • 글자크기 설정

총 312명 대상 설문 결과, 미혼자 49.7% “저축보다 소비 더 많아

월별 지출 금액 1위는 ‘주거비(집세)’, 2위는 ‘식비’, 3위는 ‘의복(패션)’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20~30대 미혼남녀의 절반가량이 자신의 월 소득 중 저축비율보다 소비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미혼남녀 31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혼자 절반(49.7%)이 저축보다 소비를 더 많이 한다고 답했으며 34.3%만 소비보다 저축을 많이 한다고 답했다. 소비와 저축을 동일하게 한다는 응답자는 16%였다.

[소비저축비율]


미혼자의 지출 세부내역에서는 주거비(30.8%)가 1위를 차지했으며 ‘식비(23.1%)’, ‘의복비(15.1%)’ 등 의식주 전반의 소비지출이 1,2,3위를 모두 차지했다. ‘문화 생활비’와 ‘교육비’가 많다는 응답은 각각 3.8%, 1%에 그쳤다.

[지출 세부내역]


매월 저축금액에 관한 질문에서는 ‘50만원 이상~100만원 미만(49%)’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100만원 이상~150만원 미만(34.3%)’, ‘50만원 미만(11.2%)’ 등이 뒤를 이었다. 평균값으로 산출해 본 결과 약 91만으로 나왔다.

[저축금액]


한편 저축의 목적은 대부분 ‘결혼자금 마련’인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의 과반수(61.5%) 이상이 매월 ‘저축의 50% 이상이 결혼준비자금 이라고 답했다.

김승호 듀오 홍보 팀장은 “설문결과를 통해 의식주 비용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20~30대 미혼자의 경제적 부담을 짐작할 수 있는 결과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