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가 오는 21일 오전 시청 한누리실에서 저소득 다문화가족 무료 건강검진을 한다.
시와 협약기관인 분당서울대병원의 내과·산부인과·소아과·가정의학과 의료진 32명이 의료 봉사를 나오고, 시 결혼이주여성 의료관광코디네이터 교육생 8명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통·번역사 2명이 봉사에 참여한다.
검진 후 이상 소견자는 2차 의료기관으로 재진을 의뢰하고 병세에 따라 진료비와 수술비를 지원한다.
성남지역에는 현재 조선족, 미국, 중국, 베트남, 일본 등 2만7,687명의 외국인·다문화가족이 거주해 경기도 내에서 5번째로 타국 출신이 많다.
시는 외국인과 저소득 다문화가족의 건강한 생활 지원을 위해 분당서울대병원 등 5개 병원과 2012년 3월 협약을 맺어 최근 2년간 435명을 무료 검진했다.
또 오는 8월 30일에는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여성가족부, 라이나생명 지원으로 시청 한누리실에서 치과 무료 진료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