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싸이의 신곡 '행오버' 뮤직비디오에 나온 상품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GS25가 싸이의 '행오버'가 공개된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뮤직비디오에 노출된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공화춘 컵라면이 3주 전과 비교해 117.1% 늘었다. 참치마요네즈 삼각김밥도 39.2% 상승했다.
이외에 포카칩, 참이슬, 컨디션 등도 각각 26.8%, 13.5%, 11.9%씩 매출이 뛰었다.
행사 없이도 3주 만에 특정 상품 매출이 100% 이상, 유사 상품이 60% 넘게 증가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GS25는 숙취로 고생하는 친구에게 선물하라는 의미로 이달 20일부터 29일까지 카카오톡과 함께 '행오버 해결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싸이 뮤직비디오를 통해 소개된 공화춘소컵과 컨디션을 묶어 1만 세트 한정으로 카카오톡에서 50% 할인된 2800원에 판매한다.
또 오는 31일까지 공화춘삼선짬뽕을 팝카드로 결제하면 50% 할인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