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기존 예상치 8300만 대에서 7700만 대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며 "점유율도 1분기 34%에서 2분기 30%로 크게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또 "갤럭시 S5의 가격 하락이 가팔라진 것은 디자인 변화 등의 차별화가 소비자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며 "핸드셋 이익은 갤럭시S3나 노트2 출시 이후의 분기 실적보다 하락해 5조 원을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그는 "그래도 삼성은 콘텐츠 보강 및 특화 제품 개발 등을 통해 브랜드 및 기술적 경쟁력을 유지할 것"이라며 "여전히 주가는 저평가돼 있는 만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