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19일 첫 간선제 총장은 누구

2014-06-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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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투표서 과반득표자 당선

[아주경제 DB]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서울대학교의 4년을 맡는 신임 총장이 오늘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다.

서울대 총장 선거는 2011년 법인화 이후로 직선제에서 간선제로 바뀌었다. 이번 신임 총장은 첫 간선제 총장이다.
마지막 관문을 남긴 후보는 강태진 재료공학부 교수, 성낙인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오세정 물리천문학부 교수 등 3명이다.

강 교수는 학부교육 강화와 학내 연구진과 외부 산업을 잇는 SNU C&D(Connect & Development) 도입을 주장했다. 성 교수는 대학의 분권형 운영 및 대학자치, 학생상담학점제 도입 등을 내세웠다. 오 교수는 서울대의 공공성 강화와 중·고교 교육의 정상화를 강조했다.

앞선 평가에서는 오 교수가 1위, 강 교수와 성 교수가 공동 2위를 했다. 투표에서 재적이사 15명 중 과반(8명 이상)의 표를 얻으면 최종 당선된다.

만약 세 후보의 표가 각각 5표로 동일하면 이사진이 생각을 바꿀지 회의한 뒤 재투표한다.

하위 득표자의 표가 같으면(예: 7대 4대 4) 최고 득표자를 제외한 2인을 두고 재투표한 다음 최고 득표자와 최종 투표를 하게 된다. 

여러 번 투표해도 계속 동수여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기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면 최다 득표자를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새 총장은 교육부 장관 제청과 대통령의 임명을 거쳐 다음 달 20일부터 4년간 총장직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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