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대선 출마' 노벨상 석학, 서울대 컴백

서울대 전경[사진=참고자료]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이스라엘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려고 서울대 교수직 임용 보류를 요구했던 다니엘 셰흐트만(73) 서울대 교수가 다시 서울대 강단에 선다. 

서울대는 셰흐트만 교수가 9월부터 자연과학대 대학원에서 초빙교수 자격으로 응용물리특강 수업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셰흐트만 교수는 애초 1학기부터 수업을 맡으려고 했지만 자국 대선에 출마하기 위해 서울대 교수직 수행을 돌연 연기했다. 지난 10일 치러진 이스라엘 의회 비밀 투표에서 낙선함에 따라 예정대로 서울대 강의를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셰흐트만 교수는 2011년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서울대가 추진하는 '노벨상 수상자급 석학 유치 사업'의 하나로 초빙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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