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평택시는 안성시와 행정구역 경계를 넘어 연계협력하기 위해 지난 2월 사업 신청한 '평안 해오름 길 조성사업'이 생활권 선도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통력직속 지역발전위원회는 18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2014년 생활권선도사업 워크샵'을 열고,그간 서류 및 대면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사업에 대한 인증서를 수여했다.
평안 해오름길 조성사업은 기본적으로 평택시 부락산~안성시 고성산에 걸쳐 형성되어 있는 생태자원과 역사자원을 연결하여 둘레 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곳에 △원균장군 묘 △정도전 사당 △최만리 묘 △선비마을 △운수암 등 지역향토자원과 △개구리서식지 △참나무 군락지△다랭이논 등 생태적 가치가 있는 지역이 있는데,이를 지역의 역사와 생태를 체험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조성하게 된다.
또한 해당 지역 마을에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마을카페를 운영하거나,지역농산물을 판매하는 로컬푸드직매장을 설치하는 등 지역 소득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평택시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양 시 지역전문가·시민단체·마을주민이 참여하는 연합체를 구성해 대표적인 거버넌스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서강호 부시장은 “평택시와 안성시는 오래전부터 역사 문화 지리적으로 밀접한 생활권을 형성해 왔다.”며 “이번 평안해오름 길 조성사업으로 양 시가 더욱 상생 발전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