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재 : 기초연구에서 가치창출로’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의 주요 자원센터 인사들을 초청해 각국의 자원관리 체계와 연구소재를 활용한 경제적 가치 창출에 대해 논의한다.
행사에는 미래부, 한국연구재단 및 연구소재은행 관계자와 일반연구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변재일, 민병주, 박인숙 국회의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최문기 미래부 장관, 정민근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이 축사, 김하석 연구소재중앙센터 이사장이 환영사를 했다.
생물자원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 학술단체인 WFCC와 ISBER의 선진화된 자원관리 체계 및 자원센터의 역할에 대한 강연과 생물자원 부국인 태국과 탄자니아의 다양한 연구소재 관리 및 활용 연구, 바이오경제를 위한 주요 자원으로서의 연구소재 중요성에 대한 강연을 통해 국내 정책입안자와 연구자에게 연구소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전시회에는 미래부가 지원하는 전국 21개 대학의 36개 연구소재은행을 비롯해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 국립중앙과학관과 환경부의 국립생물자원관, 농촌진흥청, 산림청의 국립수목원 등이 참가했다.
행사에는 각 부처 자원센터가 함께 모여 연구에 활용 가능한 보유 소재를 소개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연구소재중앙센터는 행사 후 국회 본청 귀빈식당에서 태국 국립유전생명공학센터와 MOU를 체결했다.
협약은 생물자원의 체계적인 확보와 양 기관의 인력양성을 위한 상호협력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소재중앙센터는 지난 달 태국 방콕에서 왕립연구원인 생물다양성기반경제개발원(BEDO)과도 MOU를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태국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견고히 하고 우리나라 생명산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연희 센터장은 “연구소재중앙센터는 과학기술연구의 기본 재료인 연구소재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재관리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국회에서 국제심포지엄 및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연구소재는 미래 바이오경제를 주도할 필수 요소로 국내 산업 가운데서도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국제사회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 국가의 정책적 지원과 국제 네트워크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