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에는 임병호 광복회장, 이기호 유족회장, 김재호 무공수훈자회장, 김재생 재일학도의용군동지회장, 김홍준 고엽제전우회장, 이화식 특수임무유공자회장, 장종희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장, 최종봉 재향군인회장, 신상규 상이군경회 사무국장, 안수복 6·25참전유공자회 부지부장, 박노진 인천보훈지청장 등 보훈단체 회장단이 함께 참석했다.
보훈단체 회장단은 간담회에서 정부의 보훈복지정책 확대, 인천보훈병원의 조속한 건립 등을 요청했다. 또한 일부 국민들의 안보의식과 역사인식에 대해 우려하며, 앞으로 안보·역사 교육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나라가 어려울 때 보훈 단체가 애국심으로 뭉쳐서 한 목소리로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병호 광복회 회장은 “인천 보훈병원이 잘 설립될 수 있도록 새누리당이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또 “아직도 별도의 입주 보훈시설이 없어 임대해 있는 단체들이 많다”면서 “보훈시설 설립에도 노력해 달라”고 요구했다.
홍일표 시당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일구는 귀중한 재산”이라며 “대한민국 발전과 국민 통합의 정신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보훈가족이 존경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는 북핵 문제, 영토 분쟁, 역사 왜곡 등 각종 외교안보 상 리스크가 매우 심각한데, 여론조사에 나타난 국민들의 안보, 역사의식은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앞으로 역사와 안보, 나라사랑 교육이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