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려 먹을 수 있는 ‘처음처럼’ 나온다

2014-06-1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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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주류 제공]

아주경제 전운 기자= 주류시장에 얼려 먹을 수 있는 소주가 나온다.

롯데주류는 17일부터 파우치 형태의 신개념 포장방식을 적용해 슬러시 음료처럼 얼렸다가 녹여 마실 수 있는 ‘처음처럼 순한 쿨’을 선보인다

파우치 타입의 치어팩(Cheer Pack : 주머니 형태의 몸체에 돌림마개를 만들어 넣은 용기)을 적용한 ‘처음처럼 순한 쿨’은 알코올 도수 16.8도에 220㎖ 용량으로, 출고가는1096.7원이다.

롯데주류는 캠핑, 등산 등 레저스포츠를 여가로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야외활동을 할 때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극대화 하고 더운 여름날 시원하게 마실 수 있도록 종이나 페트가 아닌 파우치 형태로 ‘처음처럼’을 출시하게 됐다.

‘처음처럼 순한 쿨’ 파우치 팩 소주는 살짝 얼렸다가 녹여서 슬러시처럼 마실 수 있는 소주로, 영하 18도 이하의 냉동실에 2시간가량 보관하면 소주가 살짝 얼어 슬러시처럼 되고 가볍게 흔들거나 주무르면 손쉽게 마실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얼리지 않더라도 냉장고나 아이스박스 같은 곳에 보관하면 치어팩 용기 특성상 페트나 종이 제품보다 빨리 차가워져 무더위 속에 더욱 시원하게 마실 수 있다.

제품 앞면은 병 표면에 살얼음이 살짝 끼어 있는 모습으로 디자인해 차갑게 얼려 먹는 제품 속성을 나타냈다.

또한 기존의 페트와 종이팩 소주보다 가볍고 휴대가 간편해 야외활동 시 편리하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패키지 뒷면에 ‘아웃도어’ 단어와 산 이미지, 텐트 이미지 등을 넣어 여가활동에 어울리는 파우치 팩 소주의 특징을 표현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새로운 소주의 음용방법을 제안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소주를 즐길 수 있도록 업계 최초로 파우치 소주를 선보이게 됐다”며“앞으로도 트렌드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는 제품을 선보이도록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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