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월드컵] H조 한국 러시아전, 이영표 예언 '한국 16강 진출'?

2014-06-1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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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수, 이주예, 박성준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은 18일 오전 7시, 쿠이아바에서 러시아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의 막을 열 예정. 한국-러시아전 경기일정을 접한 네티즌들 "한국 러시아전, 첫 승이 중요하다" "한국 러시아전, 오전 7시라니 응원 못가 아쉽다" "월드컵 한국 경기일정, 한국 러시아전 뿐만 아니라 전부 새벽이네." 등의 반응을 보여.


이영표 KBS 축구 해설위원이 한국-러시아전에 대한 예상으로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인 이영표 위원이 네덜란드와 스페인전, 코트디부아르 일본전 등 최근 브라질 월드컵과 관련해 경기 결과를 정확하게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17일 조우종 아나운서와 함께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을 찾아 적응 훈련 중인 한국 대표팀 선수들을 만났다.

이날 이영표 해설위원은 "내일(18일) 경기는 기본적으로 러시아가 공을 가지면서 경기를 지배하겠지만 70분까지 0:0으로 버텨줄 수 있다면 70분 이후에는 우리에게도 모험을 걸어볼 만한 기회가 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영표는 이어 "선제골을 넣으면 좋겠지만 실점 없이 경기를 진행하면서 후반 25분 이후 상대에게 강한 심리적 압박을 주는 것이 공격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과 러시아의 H조 조별리그 첫 경기는 오는 18일 오전 7시 쿠이아바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영상 내용>

앵커: 안녕하세요 한국 축구대표팀의 놀랄만한 반전이 기대되는 ‘반전 브라질 월드컵’의 아나운서 이주예입니다.

기자: 안녕하세요 박성준입니다.

앵커: 18일 결전의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속한 H조의 경기가 18일 오전 7시에 있겠습니다. H조 경기전망 지금부터 알아봅니다.

H조는 전반적으로 실력이 비슷한 팀이 많이 모였다고 보이지만 최근 벨기에 선수들의 약진으로 벨기에가 객관적으로 가장 앞선 전력을 가지고 있다고 봐야겠습니다. 그렇죠?

기자: 16강 진출은 벨기에와 나머지 한자리를 두고 러시아와 한국이 2위 싸움을 할 것이라 예측되는 것이 현재 일반적입니다. 영국의 배팅 사이트 ‘윌리엄 힐’은 대한민국의 우승 배당률을 500분의 1로 책정했습니다. 벨기에(14/1)와 러시아(66/1)의 배당률과는 대조적입니다.

앵커: 네 한국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히 낮다 이렇게 볼 수 잇겠습니다. 우리나라 대표팀 이번에 제대로 된 실력을 한번 가감없이 보여주길 기원해보겠습니다.

자, 벨기에 팀 전력 알아보죠.

기자: 벨기에는 현재까지 총 12회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으며, 역대 최고 기록은 1986년 월드컵에서 4위를 기록했습니다. 뛰어난 선수들로 구성되어 우승 후보로까지 거론되고 있으며, 최종예선에서도 무패의 성적으로 본선에 진출하였습니다. 주요 선수로는 에당 아자르, 로멜루 루카쿠, 마루앙 펠라이니 야누자이 등이 있습니다.

앵커: 알제리는 어떤가요?

기자: 피파랭킹 25위 지난 월드컵에 이어 2번째 연속 출전 중 최초 진출은 총 4회의 월드컵 진출 경험이 있습니다. 수비는 약하지만 개인기와 공격력이 좋은 편입니다. 알제리는 유럽파가 많습니다. 알제리는 월드컵 예선 8경기에서 16득점 7실점을 했습니다. 슬리마니(스포리팅 리스본) 선수와 페굴리(바렌시아) 선수들을 조심해야 됩니다. 자멜 메스바(파르마 FC), 소피앙 페굴리(발렌시아), 사피르 타이데르(인터 밀란) 등 많은 선수가 유럽에서 뛰고 있거나, 혹은 뛴 경험이 있습니다.

앵커: 네 이번에도 선수들이 기량을 100% 발휘해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다음은 우리 한국입니다.

기자: 한국은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많이 본선에 올라가는 팀으로 개최국이었던 2002 월드컵 전까지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습니다.

앵커: 다음은 러시아입니다.

기자: 경험이 풍부한 카펠로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어 상대팀으로는 부담스럽습니다. 한국이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대로 져서는 안 됩니다. 최소한 비겨야 합니다. 2위 자리를 놓고 경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는 바로 골키퍼인 이고르 아킨페프입니다. 러시아 수비진의 촘촘한 수비는 아킨페프의 절묘한 수비 밸런스 조절로 완성됩니다. 제2의 야신으로 평가받기도 합니다. 자국리그 선수들로 거의 구성돼서 팀 조직력이 좋고 수비가 안정돼있습니다. 수비가 탄탄한 만큼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하며 역습을 노리는 스타일입니다. 공격은 코코린 선수가 선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앵커: 네, 자 이렇게 4팀의 전력 분석을 해봤습니다. H조 경기는 승부 예측해볼까요.
18일 오전 1시에 벨기에 알제리전이 있겠습니다.

기자: 벨기에와 알제리, 두 팀 모두 공격성향이 강한 팀이라서 맞불을 대량득점이 날 가능성이 있으나 알제리 쪽이 전력이 밀리는 상황이라서 초반은 신중한 수비전략으로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앵커: 18일 오전 7시에 대한민국 러시아전이 있겠습니다.

기자: 한국과 러시아, 두 팀 모두 체력과 근성을 앞세운 비슷한 스타일의 축구를 구사합니다. 러시아는 선 수비후 역습 전략을 자주 들고 나오지만 상대가 비교적 수월한 한국인만큼 약간 더 공격적으로 나올 수도 있습니다. 한국이 먼저 실점을 한다면 수비가 강한 러시아를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 하기 때문에 초반 실점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앵커: 자, 벨기에가 주도할 것인지, 약팀으로 예상되는 국가의 투지가 발휘될 것인지. 지켜봐야겠습니다. 18일 오전 7시에 대한민국 러시아전. 실력도 중요하지만, 우리선수들 경기에 임하는 자신감만큼 중요한 것은 없죠. 응원하겠습니다. 반전브라질 월드컵 H조 경기전망이었습니다.




 

H조. 한국 러시아전 예상[사진=아주경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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