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반웍스미디어, 동영상 사이트 유쿠 통해 중국 시장 진출

2014-06-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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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얼반웍스미디어]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방송 프로그램 제작사 ㈜얼반웍스미디어가 하루 평균 5억뷰 이상을 자랑하는 중국 최대의 온라인 플랫폼 Youku(이하 유쿠)를 통해 본격적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한다.

얼반웍스미디어와 유쿠는 지난 3월 프로그램 제작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그 첫 번째 프로그램인 '男神女神'(이하 '남신여신') 시즌1이 지난 7일 첫 방영과 동시에 1500만뷰를 넘기며 중국시장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 계약은 기존에 진행되던 포맷 수출이 아닌 한국형 중국예능 제작을 위해 프로그램 기획 단계부터 한국의 제작사와 공동 제작을 하는 합작 프로젝트라는 점이 큰 의미가 있다.

얼반웍스미디어의 중국 방송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 중국의 4대 방송국 중 하나인 '절강위성'(浙江卫视)와 함께 리얼리티 프로그램 '인생 제1차' 프로그램을 제작한 바 있으며 이는 중국 내 지상파 방송사 중 동 시간대 시청률 3위(최고 시청률 1.0 %)라는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황금 시간대로 분류되는 토요 예능에 최초로 한국 제작사가 등장했다는 점과 현지에 맞게 제작된 한국형 예능이라는 점에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에 유쿠 웨이밍(魏明)회장은 "유쿠만의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한국의 대형 방송사와 많은 접촉을 하고 있다. 전문적 제작 능력을 갖추고 있는 방송 제작사인 얼반웍스미디어와 손을 잡게 된 이유는 그간 쌓아온 예능 노하우와 함께 유쿠만의 특색을 살린 방송을 제작해줄 것이라 믿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얼반웍스미디어 허건 대표이사는 "'남신여신'을 통해 한국 예능 프로그램의 제작 시스템을 중국에 선보이고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중국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 한류 콘텐츠에 대한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선도할 수 있도록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하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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