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년 전통酒 "한산소곡주" 전용 찹쌀 선발로, 명품화

2014-06-1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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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천군농업기술센터, 소곡주 명품화를 위한 찰벼 전용품종 선발 관능평가회 가져 -

▲한산소곡주 전용품종선발평가회[사진=서천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인구)는 1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소곡주의 주재료인 찰벼 전용품종을 선발하여 서천군 소곡주 명품화 도모를 위한 ‘소곡주 전용품종 선발 관능평가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평가회는 찰벼품종별 재배 특성에 대한 설명 후 전주전통술연구소 정철기 연구원의 협조하에 찰벼 품종별 관능평가에 이어 소곡주 명품화 발전방향에 대한 폭넓은 컨설팅 순으로 진행되었다.
 한산소곡주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술 중 하나로 1,500년 전 백제 시대 때부터 전해진 명주로 오랜 발효와 숙성을 거쳐 빚어지기 때문에 맛이 매우 부드러워 한 번 먹으면 취하는 줄 모르고 즐겨 마시는 민속주로 유명하다.

 서천군에서는 이런 유명세에 맞춰 2011년부터 한산소곡주 명품화 육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현재 제조면허를 취득한 50개 업체에서 올해만 해도 100억 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고, 주재료인 찹쌀의 소비량도 매년 증가 추세(371톤/70ha)에 있다.

 한편, 평가회를 진행한 관계자는 “전통주는 우리쌀 소비 등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산업이며 쌀산업의 안정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면서, 이번에 적용품종으로 선발된 찰벼에 대해선, 집중적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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