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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의원실 제공]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17일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 강행 처리 움직임과 관련, “정부가 상식의 길을 갈 것이냐, 비상식의 길을 갈 것이냐의 가늠자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20세기에 대한민국 국민에게 가장 큰 상처를 준 게 일제 식민통치”라면서 “(우리 역사의)가장 큰 아픔의 역사를 건드린 사람을 총리 후보로 선출한다는 것은 국민을 너무나 힘들게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새정치연합 내부에서 ‘문창극 인사청문회’ 보이콧 주장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선 “청문회 자체를 보이콧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은 뒤 “총리 임명 문제로 국가적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