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박근혜 대통령,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간 경제협력 확대 및 한반도 문제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박 대통령은 카리모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기존의 에너지·인프라 분야 협력과 함께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ICT(정보통신기술), 교육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을 추진한다. 또 '수르길 가스전 개발 및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사업', '탈리마잔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 등 협력 사업들의 차질없는 진행도 당부할 예정이다.
2. 태극전사, 18일 오전 7시 러시아전 출격… 거리응원 어디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러시아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하루 앞두고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철통 보안 속에 마지막 훈련을 마쳤다.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는 18일 오전 7시에 열린다. 18일 새벽부터 서울 곳곳에서는 화끈한 거리응원이 펼쳐진다. 삼성동 코엑스 사거리 영동대로 앞에서 거리응원을 겸한 공개방송을 진행한다. 같은 시간 KBS 2TV 예능 '우리동네 예체능' 출연진들도 광화문 광장에서 거리 응원을 펼친다.
3. 송광용 수석 이어 김명수 장관 후보자도 제자 논물 표절 의혹
송광용 신임 청와대 교육문화 수석과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제자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김 후보자가 2002년 6월 발표한 '자율적 학급경영방침 설정이 아동의 학급생활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이 정모씨가 4개월 전 작성한 석사학위 논문과 제목 및 내용의 상당 부분이 같았다. 김 후보자는 정씨의 지도교수로, 학술지에 논문을 내면서 자신을 제1저자로, 정씨를 제2저자로 게재했다. 앞서 송광용 신임 대통령교육문화 수석비서관(61)은 제자가 쓴 논문을 학술지에 게재하면서 자신을 제1저자로 등재해 연구성과를 가로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18일 11시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시즌 8승에 재도전한다. 류현진은 26일 만에 포수 A.J. 엘리스(33)와 배터리 호흡을 맞춰 눈길을 모으고 있다. 류현진은 엘리스가 25인 로스터에서 빠져 있는 동안 부테라와 4차례 호흡을 맞췄고, 25⅓이닝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엘리스와 27경기에 호흡을 맞춰 165⅔이닝 평균자책점 2.99를 기록했다. 한편 콜로라도는 팀 타율이 0.286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로 막강 화력을 자랑한다.
5. 이동통신사 LTE-A 전쟁 서막… LG유플러스, BI 공개 '눈길'
이동통신사들이 앞다퉈 광대역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트(LTE-A)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밝힘에 따라 이통사간 속도 경쟁이 또한번 펼쳐질 전망이다. 이통사 모두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한 준비를 모두 끝마치고, 광대역 LTE-A 지원 단말 출시만을 기다리는 상황이어서 삼성전자의 지원 단말이 나오는 순서대로 곧바로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LTE-A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 'U+ Lte8 X3'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6. 40세 미만 직장인·은퇴자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 1년 연장
정부가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40세 미만 직장인과 은퇴자들의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 조치를 추가로 연장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에 따라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와 협의해 오는 9월에 종료되는 20∼30대 청년층 부동산대출 관련 규제 완화 조치를 1년간 추가로 연장할 방침이다. 또 주택담보대출비율(LTV)에 대한 지역별, 금융권역별 차별을 완화하고 실수요자에게 맞게 탄력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7. 내년에 건강보험료 인상 되나… 최소 수준에서 오를 전망
내년에 건강보험료가 오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의사협회, 병원협회, 약사회 등 의약단체와 협상 끝에 내년 건보료를 정하는데 많은 영향을 끼치는 내년 건강보험 수가(의료서비스 가격)를 확정했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는 19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2015년도 건보료율을 결정한다. 건강보험정책 당국은 2013년 1.6%에 이어 올해 건보료 인상률을 1.7%로 2년 연속 1%대 수준에서 정했다. 보건의료계에서는 내년 건보료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최소 수준에서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8. 문창극 "오해 불러일으킨 데 대해 청문회서 솔직히 밝히겠다"
문창극 총리 후보자는 17일 국회에 임명동의안 및 인사청문요청 제출에 앞서 "국민이 여러 오해도 있었고, 또 의원님들도 오해가 많으시고 하니까 그동안 오해를 불러일으킨 데 대해 열심히 공부해서 청문회에서 제 심정을 솔직하게 알려 드리자 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의 '고노담화' 검증결과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문 후보자는 "그런 분명한 역사적 사실, 또 자기들이 사과해놓고도 지금 와서 흔들린다면 일본이 진정한 사과를 할 마음이 없다는 것으로 밖에는 더이상 해석할 수 없다"고 밝혔다.
9. 미국, 이라크 사태 자국민 보호에 병력 275명 파견
이라크 북부를 장악한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이 수도인 바그다드까지 위협하는 가운데 미국이 자국민과 대사관을 보호하기 위해 바그다드에 미군 병력 275명을 파견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국회에 보고한 공식 서한에서 "미국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병력을 파견했고, 만약에 대비해 이들은 전투능력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들 병력이 이라크의 치안 상태가 안전한 상태로 회복될 때까지 머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10. 원·달러 환율 1021원… 이라크 사태로 달러화 강세 영향
원·달러 환율이 나흘 연속 올라 달러당 1,021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라크의 정정 불안과 미국 연방공개시장회의(FOMC)를 앞둔 경계감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때문이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9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1.55원 오른 달러당 1,021.65원에 거래됐다. 이라크의 내전 위기와 FOMC에서 조기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언급이 나올 수 있다는 경계감 등 대외 요인으로 원·달러는 이틀째 1,020원 선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