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택시 매치메이킹 데이터를 데이터셋(Dataset) 형태로 서울열린데이터광장(http://data.seoul.go.kr)에 올리면 포털사이트나 내비게이션 업체, 개인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활용해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택시기사는 '승객 태우기 쉬운 곳'을 쉽게 찾고, 승객들은 '택시 잘 잡히는 곳'을 빠르게 파악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이 같이 '서울형 빅데이터 공유‧활용 플랫폼 구축사업'에 예산 9억2700만원을 투입하고 사업 수행업체를 모집 중이다. 내달 초 제안서 평가회의를 거쳐 사업자가 최종 선정된다.
한편 자정부터 심야 시간대 서울 곳곳을 누비는 '올빼미버스'의 경우 통화량 데이터를 빅데이터로 활용, 강남‧홍대‧동대문‧신림‧종로 등 실제 유동인구를 고려해 9개 노선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