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관광객 여행비 지출지역, '강원도'가 1등

2014-06-16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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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 숲 체험장[강원도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국내 관광객들이 소비를 가장 많이 하는 지역은 강원도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3년 국민여행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내국인이 도내에서 사용한 여행 총 경비는 전국 에서 가장 많은 2조708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경기도 2조6549억원, 제주도 2억55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15세 이상 1인 평균 여행경비도 6만1976원으로, 2위 제주도(5만7천313원)보다 4663원 많았다.

여행 형태별로는 숙박 관광객이 지출한 경비가 총 2조3441억원으로 조사됐다. 전체 지출액의 86.5% 수준이다.

당일 관광객 지출 경비는 3648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체험 프로그램 부족과 교통 불편 등으로 전반적인 만족도는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반적인 만족도 평가(가구 여행 기준)에서는 4.10점(5점 만점)을 받아 제주, 부산, 경북, 경남에 이어 5위에 그쳤다.

세부 만족도 평가는 물가가 3.53점으로 3위를, 자연경관이 4.30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쇼핑은 3.79점을 받아 4위에, 숙박시설은 4.02점을 받아 5위에, 혼잡도는 3.67점을 받아 5위에 그쳤다.

문화유산은 더 하위권을 기록했다. 문화유산 부분은 3.99점으로 7위에, 관광종사자 친절성(3.86점)과 식당 및 음식(3.84점)부분은 7위에 올랐다.

이밖에 편의시설(3.86점) 8위, 관광 정보 및 안내 시설(3.88점) 9위를 각각 기록했고  체험 프로그램(3.83점)과 교통(3.81점) 부분은 12위에 그쳤다. 
 
 
재방문 의향 평가(4.01점)와 타인 추천 의향 평가(3.97점)도 각각 7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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