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란 손누비 전문가, 국토해양환경미술대전 환경부장관상 수상

2014-06-1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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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해양환경미술대전 공예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순란씨]
 

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손누비 전문가 이순란(62·여)씨가 환경부가 후원하고 (사)한국국토해양환경보존협회가 주최한 국토해양환경미술대전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씨는 지난 14일 서울 메트로미술관에서 열린 '제4회 국토해양환경미술대전' 시상식에서 공예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번 대전에서 이씨는 천연염색한 원단으로 만든 손누비(손으로 직접 바느질해 만드는 옷) 장옷을 출품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지난 2012년 대한민국 문화예술 신지식인에 선정되기도 한 이씨는 현재 대구에서 손누비(자비원)전문점을 운영, 30여 년간 손누비를 통한 옷 제작만 고집하고 있다.

이순란씨는 "큰 상을 받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손누비를 배우려는 사람이 드물다. 손누비 명맥이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후진 양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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