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FC 홈페이지]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미국 KFC 매장에서 직원이 얼굴에 큰 흉터가 있는 3세 여아를 쫓아내 주목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빅토리아 윌처(3)는 할머니와 함께 미시시피주 잭슨의 KFC 매장에 들렀다가 직원으로부터 입장을 거부당했다.
빅토리아의 얼굴 상처 때문에 다른 손님에게 불쾌감을 준다는 이유에서다. 빅토리아 할머니는 이 사건 이후 "손녀가 외모를 부끄러워했고 밖에 나가려고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KFC는 사과에 나섰다. KFC는 "빅토리아 가족에게 사과했으며 치료비 3만 달러(약 3000만 원)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빅토리아는 맹견에게 코, 턱, 광대뼈 등을 물려 오른쪽 얼굴이 마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