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하시모토 도루 시장은 오사카 시내 가두연설에서 “(2차 대전 당시 연합군이 상륙작전을 한) 노르망디에서 무슨 일을 했냐 하면 프랑스에서 위안소를 만들었다”며 “이게 역사의 사실”이라고 말했다.
하시모토 시장은 “연합군은 (프랑스에서) 여성을 마구 욕보였다”며 “유럽인이 ‘일본이 성노예를 운영했다’고 말하는 것에 대해 ‘너희들도 그랬지 않느냐?’고 반박할 수 있는 일본인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문창극 총리 후보자는 15일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위치한 서울 정부청사 창성동 별관 사무실 앞에서 발표한 입장에서 지난 2005년 3월 중앙일보에 쓴 칼럼과 올 4월 서울대 강의에서 ‘우리 힘으로 위안부 할머니들을 감쌀 수 있어 일본으로부터 사과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