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인천시장 당선인이 부활을 공약한데다 최근 조사된 인천의 관광 만족도가 인천 최하위를 기록하면서 공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유정복당선인은 이번 지방선거의 공약중 하나로 지난2011년 송영길인천시장이 인천도시공사로 통합한 인천관광공사 부활을 약속했다.
송영길 시장은 2011년 당시 예산절감을 이유로 인천관광공사를 인천도시공사에 통합하고 기구도 3개본부 9팀에서 1개본부 2개사업처로 축소했다.
이 여파로 인천의 관광사업은 상대적으로 후순위로 밀리게 되면서 2013년 지방공기업평가원이 내놓은 인천도시공사 중장기 경영전략의 내용중 관광사업본부 직원들의 의식조사는 낮은 점수를 보였다.
특히 승진기준과 인사고과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5점만점에서 각각 2.3점과 2.52점을 기록하는등 조직내에서 미운오리새끼(?)의 위치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결과 문화관광체육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작성한 ‘2011·2013년 국민여행 실태 조사 결과서’에 따르면 인천지역의 가구여행만족도는 지난2011년 5점 만점에 3.87점에서 2013년에는 3.65점(전국16위)으로 0.22점으로 하락했다.
개인여행부문도 3.93점에서 0.09하락한 3.84점(전국 15위)을 기록했고 재방문 의향분야 점수도 3.82점에서 3.61점으로 내려갔고 특히 추천의향점수는 3.76점에서 3.59점으로 하락하는등 인천은 모든면에서 전국평균점인 4.07점을 크게 밑도는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인천관광공사의 부활은 인천의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와관련 유정복 당선인의 한 핵심관계자는 “유정복당선인이 현재 인천시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문제의 심각성은 숙지하고 있다”며 “공약내용에도 담겨 있지만 인천의 관광의 활성화를 위해서도 인천관광공사의 부활은 꼭 필요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